[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박주영(AS모나코)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시즌 10호 골을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더불어 팀도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모나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낭시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이로써 모나코는 5승14무9패(승점 29점)를 기록,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박주영도 지난달 캉과의 25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린 이후 3경기 연속 골 침묵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낭시는 전반 19분 안드레 루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모나코도 절호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전반 41분 낭시 미드필더 알렉산드르 쿠빌리에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골문 오른쪽을 겨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나미엔 그레고리니의 선방에 가로막혀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후반 들어 박주영은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최전방을 누볐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미드필드에서의 볼배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이렇다할 득점찬스도 좀처럼 나오지 못했다.결국 모나코는 0-1로 패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AJ오세르와의 승점 차도 3점으로 벌어졌다.한편, 박주영은 오는 25일에 펼쳐질 온두라스와의 A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21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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