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민원여권과 앞에서 싱싱한 채소 판매...지역자활센터 소속 자활사업단 ‘참살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작물이 단돈 1000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인근 주민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주요 생산품 판매행사를 마련했다.매주 금요일 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낱개 주문을 통해 판매하던 방식에서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내방 구민들에게도 제공이 가능하도록 상설판매장을 연 것이다.상품 판매에 나선 자활사업자 6명으로 구성돼 있는 친환경영농사업 ‘참살이’는 경기도 남양주 이패동에서 유기농 작물을 직접 재배해 2009년부터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았다. 시금치 상추 치커리 등 유기농 채소가 한 봉지에 1000원.
참살이 친환경 농산물 판매
친환경영농사업‘참살이’ 사업 참여자들이 생산한 제품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자양동에 거주하는 김씨(53)는 “직원들한테만 싸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누구든지 구입할 수 있다고 해 구매했다”며 “민원서류를 떼러 왔다가 상추가 너무 싱싱해 보여 한 봉지 샀다”고 말했다.지영순 대외협력팀장은 “예전에도 낱개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채소가 아주 좋다”며 “저렴해서 여러 개 구입해 직원들한테 선물하면 좋아해서 여섯 봉지나 샀다”고 말했다. 지난해 2283만1000원 매출액을 올려 올 해 시장형 사업단으로 새출발하는 참살이 사업단은 앞으로 상추 치커리 시금치 외 부추 아욱 열무 등 계절별 제철 채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의 빈곤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욕 고취와 자립능력 향상을 꾀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상무 사회복지과장은“자활사업단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자활 의지를 격려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자활센터 내 8개 사업단도 판로와 경영을 적극 지원,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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