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제과는 18일 서울 양평동 본사 신사옥 7층 대강당에서 제 44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발행주식수(1,421,400주) 기준으로 주주 78.6%가 출석(위임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상후 롯데제과 대표(사진)는 이날 첫 인사말로 "주주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지난해 국내 제과산업은 SSM, 할인점 등 신유통 증가에 따른 유통구조의 변화 및 수입브랜드의 국내시장 확대 등 치열한 경쟁상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다"고 술회했다. 이어 "이러한 어려움 속에도 주주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총매출이 전년보다 9.7% 오른 1조5498억원, 영업이익은 33.4% 증가한 1498억원, 당기순이익은 48.2% 증가한 141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롯데제과는 '2018년 아시아 NO.1 제과업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 신공장 완공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신사옥 이전과 더불어 본격적인 글로벌 ERP 시스템을 통해 업무환경을 진일보 시켰다"고 강조했다.올해의 경영환경과 비전에 대한 설명에선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선도업체로써 자리를 굳건히 하고,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공략과 수익창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안건인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이사선임 건에서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전신기, 김창섭, 박현진)에 이어 신입 사외이사로 김상현, 임홍재, 기건호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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