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에스엠이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평가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350원(2.09%)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에스엠의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평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악재가 오히려 에스엠에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5년 1월 고베 지진이후 일본의 음반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는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이 음악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음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한 환경들이 제거되면 제조업체는 복구의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공연, 음반판매 등은 곧바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악화 우려는 시기상조인 것 같으며 현재 2011년 예상 PER 8.1배, 예상 PBR 2.1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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