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최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정치적 변화 바람이 거센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아바스 수반이 가자지구를 방문해 하마스 정부와의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국회에 출석해 "사흘내로 가자지구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니예 전 하마스 팔레스타인 총리에게 가자지구 입구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다"며 "협상이 아닌 합의(agreement)에 도달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바스 측 대변인에 따르면 하마스 정부는 그의 제의를 받아들여 방문을 기다리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양측의 분쟁을 종식시킬 주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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