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도스 경보 해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대응 국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도스 공격에 따라 지난 4일 오전 10시에 발령한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4일 이후 세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종결됐고, 악성코드에 의한 PC 하드디스크 손상 신고나 새로운 공격 징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 경보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 PC는 모두 11만6299대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2009년 7.7 디도스 대란 때의 좀비 PC 11만5044대와 비슷한 결과다.하드디스크 손상 신고는 총 756건으로 7.7 디도스 공격 대비 절반으로 줄었고 전용 백신은 총 1151만3951건이 배포됐다. 방통위는 "향후 디도스 공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관련 법과 제도 마련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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