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세종시간 상반기 중 턴키 발주, 오송∼청주공항·세종시~조치원 도로는 예타 대상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충북에서 세종시를 잇는 5개 도로공사가 올 상반기발주될 예정이다. 공사액은 약 5100억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4.93㎞의 대덕테크노밸리~세종시간 2구간(유성구 구즉동~대덕구 와동, 1348억원)이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조달청에 턴키로 공사발주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설계와 시공을 겸하는 패스트트랙방식이 적용되는 이 구간은 하반기 업체선정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된다. 건설청은 이를 위해 입찰안내서를 만드는 중이다. 관계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6.15㎞ 길이의 대덕테크노밸리~세종시간 1-1구간(연기군 금남면 황용리~유성구 둔곡동, 922억원)과 전체 길이 4㎞인 1-2구간(유성구 둔곡동~유성구 구즉동, 1176억원)도 설계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또는 5월 중 최저가제로 공사를 발주해 하반기 착공, 2014년 완공된다. 또 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와 세종시~조치원 도로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뽑혔다. 오송∼청주국제공항 도로는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 간 광역간선망을 만들기 위해 1298억원을 들여 KTX 오송역과 지방도 508호선(충북도 청원군) 사이 4.4㎞를 왕복 4차로로 잇는 공사다. 공사가 끝나면 오송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 걸리던 게 40분으로 준다.세종시~조치원 도로는 세종시 북쪽 경계에서 조치원읍에 이르는 4.5㎞ 구간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공사로 754억원이 들어간다. 공사가 끝나면 연기군 중심지역인 조치원 활성화는 물론 인근 교통혼잡도 풀릴 전망이다.행복청은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하반기에 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2017년까지 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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