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 日 대사와 지원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석환 외교통산부 제1차관(장관대리)는 12일 오전 11시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를 제1차관실에서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지진과 해일이 발생해 귀중한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박 차관은 우리 정부는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금일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또 이날 아침 이명박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일본의 지진 사태와 관련해 위로의 뜻을 표명하고 지원방안 마련 등을 지시했다는 내용을 무토 대사에게 전달했다.이에 대해 무토 대사는 한국이 이웃나라로서 자국의 일처럼 배려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 정부와 한국민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 의사가 일본 정부와 국민이 어려운 국가적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격려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무토 대사는 금번 지진사태로 인한 일본 내 한국민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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