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좌)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우)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오명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전 건국대 총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대십자 훈장을 수상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7일(현지시각) 오명 회장이 캄보디아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대십자훈장(Grand Cross)을 받고, 8일에는 캄보디아 총리관저에서 훈센(Hun Sen) 총리를 예방, 양국간 경제기술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십자 훈장은 캄보디아 국왕의 승인을 받아 수여되는 사하메트레이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며,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최고등급훈장이다.오 회장은 건국대학교 총장시절부터 매년 캄보디아의 우수학생과 엔지니어를 선발해 국내 대학의 장학금 제도를 통해 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 발전을 꾸준히 지원했다.또 8일에는 훈센 총리를 만나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한국의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과 정보통신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훈센 총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기술 발전에 깊은 감명을 표시했으며 정보통신기술 마스터 플랜(ICT Master Plan) 마련을 요청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아울러 오 회장은 9일 웅진그룹의 해외봉사활동인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에 참석했다. 웅진그룹은 2006년부터 식수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를 위해 우물을 파고 있다. 2010년 말까지 540개의 우물을 팠으며 2015년까지 1000개의 우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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