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금융업내 고유가 최대 수혜주<현대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9일 현대해상에 대해 금융업 내 고유가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매수와 적정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현대해상은 유가와 실적 민감도가 가장 높은 회사다. 이태경 연구원은 "고유가로 인한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손해율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현대해상의 경우 자동차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형손해보혐사 중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할때 자동차보험 손해율 10%포인트 하락시 장기보험의 이익이 594억원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올해 견조한 실적을 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536억원으로 전년 도익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보험 부문의 영업이익이 981억원, 장기보험의 이익이 59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그는 "보험주 중 유일하게 지난 2007년 고점을 돌파한 현재 주가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급여력비율이 50%포인트 이상 늘어나 유상증자 리스크가 사라졌고 이에 따라 자산운용상 불리함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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