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8일 20~30개 안팎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펀드' 5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일반적인 주식형펀드가 50~60개 이상의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데 비해 압축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20~30개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보다 높은 수익 달성을 추구한다.이번 상품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적립식 5만원, 거치식 100만원 이상이다.종류별로 '하나UBS 포커스포트폴리오 주식펀드',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주식펀드', '삼성 코리아소수정예 주식펀드', '마이다스 신성장기업 포커스 주식펀드', 'GS 골드스코프 주식펀드'로 나뉜다.하나UBS 포커스포트폴리오 주식펀드는 가치와 성장성·업황을 두루 고려해 선별된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며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주식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국내 대형주 30여개에 집중 투자한다.삼성 코리아소수정예 주식펀드는 시장을 견인해 나갈 주도 업종의 소수 정예 대표 기업에 투자하며 마이다스 신성장기업포커스 주식펀드는 투자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장기 지속가능성을 함께 평가해 향후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에 따라 투자 종목을 고른다.GS 골드스코프 주식펀드는 내재가치 및 성장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압축펀드는 상승추세인 주식시장에서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양호한 성과가 예상된다"며 "다만 종목 선정에 있어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고 편입 종목이 소수인 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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