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3' 또 동시간대 1위, 디바 김진 우승효과?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걸그룹 디바 출신 김진이 미션 우승을 차지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이하 프런코3)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5일 방송한 '프런코3'는 20~34세 여성시청률이 평균 1.504%, 최고 1.981%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속에 총 6회 방송 중 4차례나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토요일 밤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가구 시청률 또한 평균 1.094%, 최고 1.493%까지 오르며 대중적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션 때마다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으나 매번 우승을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진이 방송 6주만에 미션 우승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도전자들은 ‘3인 1조 팀 미션’을 받아 고군분투를 펼쳤다. 청바지에 어울리는 20대 여성을 위한 발랄한 스타일을 선보이되, 각각 디자인한 3벌이 하나의 컬렉션으로 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미션의 포인트. 도전자들은 서로 의견이 잘 맞아 시너지를 내는 팀이 있는 반면, 서로 디자인 스타일이 맞지 않고 의견 교환도 되지 않아 첨예한 갈등을 펼치는 팀도 있었다. 도전자들의 흥미진진한 도전 과정이 생생하게 공개되며 재미를 더한 것. 도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작업실에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펼쳐진 팀 미션으로, 여느 때보다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매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으나 매번 아쉽게 1등을 놓쳤던 김진은, 이 날 미션에서는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미션 우승을 차지,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디자인이 좋지 않을 경우 팀장에게 많은 책임이 주어진다는 부담 때문에 팀장을 맡고 싶지 않아하던 다른 팀원들과 달리, 김진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팀장을 자처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심사위원들은 김진의 디자인에 대해 “스마트한 감각이 돋보인 작품”, “짧은시간내 이처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는 등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멋진 디자인을 선보인 팀장으로서의 리더십 또한 높이 평가해 미션 우승자로 결정했다. 미션 우승을 차지한 김진은 “생각외로 결과가 잘 나와서 기뻤고 계속된 도전으로 지쳐가던 터라 더 값진 우승이었던 것 같다”며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한번 하고 보니 또 우승 하고 싶다는 욕심이 더 생긴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직후, 프로그램 게시판과 온스타일 공식 트위터(@OnStyle_twt)에는 시청자들의 축하와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매번 2,3등만 해서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다니, 너무너무 축하한다”, “김진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 “이 기세를 몰아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기를 응원하겠다” 등의 시청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외에도 6회에서는 무대의상 디자이너 조서영이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탈락자 발표 이후 팀장으로서 책임을 지지 못해 미안해하는 권순수와, 자신의 탈락 결과를 덤덤히 받아들이며 권순수를 다독이는 조서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긴장감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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