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은 4일 리비아 현지에 한국인 직원 12명과 외국인 근로자 15명만 남기고 전부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리비아 5개 현장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필수인력으로 잔류키로 했다.지난 2일까지 리비아 현지에는 현대건설 직원 94명과 외국인 637명 등 731명이 남아있었다.그러나 리비아 내전 상황이 악화되면서 현대건설은 3일과 4일 몰타 선박을 이용해 이들을 철수시켰다.3일 오전 8시20분(현지시간) 시르테항을 출발한 1차 선박에는 599명이 승선했고 오후 11시15분(한국시간 4일 오전 6시15분) 몰타에 무사히 도착했다. 3일 오후 4시10분에 시르테항을 출발한 2차 선박에는 132명이 승선, 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4일 오전 9시30분) 몰타에 내렸다. 몰타에 도착한 인원은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각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이제까지 리비아에서 철수한 현대건설 직원 및 외국인 근로자는 1574명이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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