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넓은산지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와인은?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만일 기네스 북에 가장 넓고 다양한 산지에서 재배되는 포도를 사용해 생산되는 와인 브랜드를 뽑는다면 와인 전문가들은 호주 '하디(Hardys)'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그도 그럴것이 하디는 호주 동부 시드니 인근의 평원 지대에서 서부 퍼스 남쪽으로 흐르는 마가렛 강과 남부 애들레이드 인근의 구릉 지대를 거쳐 태즈매니아 섬을 아우르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하디는 약관 20세의 나이에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토마스 하디가 1853년 남부 호주 애들레이드의 토렌스강가에 설립한 토마스 하디 & 선(Thomas Hardy & Son's)사가 회사 설립과 함께 판매하기 시작한 와인 브랜드로 150년 이상의 기나긴 역사를 자랑한다. 1857년 호주 와인사상 최초로 해외(영국)로 수출된 기념비적인 브랜드이기도 한 이 제품은 150여 년이 지난 현재, 영국의 저명한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인 인탠저블 비즈니스사에 의해 2007~2009년 연속 세계 100대 와인 브랜드중 2위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하디 브랜드 제품의 연간 판매량은 900만(12본입) 케이스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9년 국내 와인 총 소비량(260만케이스)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현재 이 제품은 세계 8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하디를 대표하는 제품들로는 엘린 하디 쉬라즈(Eileen Hardy shiraz), 하디 우무 맥라렌 베일 GSM(Hardys Oomoo McLaren Vale Grenache Shiraz Mourvedre), 하디 노타지 힐 까베르네 소비뇽(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auvignon)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LG상사 트윈와인이 수입해 판매중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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