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오른쪽)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춘선 폐선 부지 관리 협약을 맺었다.
또 폐선부지로 인해 우회하거나 육교를 이용해 건너편으로 통행하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돼 있던 가림막을 허물고 공릉동 도깨비시장 주변 등에 임시통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폐선 된 노원구내 경춘선 부지는 총 6.3km(성북역~구리시계)로 서울시가 철로를 걷어내고 여의도공원 크기의 S라인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 중 일부 구간( 2.1km, 화랑대역~서울시계)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국방부(육사)로 관리전환 마친 상태이며 서울시에서 국방부와 협의해 공원화 조성 사업에 포함시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역내 경춘선 폐선 부지를 주변 5개 대학(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광운대, 인덕대, 삼육대)과 연계해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등 서울시의 공원조성 계획과 함께 문화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그린대학로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낭만과 추억의 장소인 경춘선 부지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원과 그린 대학로로 변신할 때까지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2116-396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