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부증권은 3일 락앤락에 대해 주가의 걸림돌이었던 자회사의 홍콩 IPO가 연기됐으며 국내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대업 애널리스트는 "홍콩 상장에 따른 주식 희석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내년 이후로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글로벌 경영 정책에 따른 사업 전개로 오는 2012년까지 3500억원의 투자 자금이 필요한데 일정 부분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국내를 비롯한 전 지역 실적은 순항 중이며 올해 하반기 동남아시아의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도 연결 기준 매출 가이던스는 5500억원(41.7%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100억원(35.6%)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1월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성장, 중국은 3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부터 중국의 2선 도시 매출 확대, 국내 리빙박스를 비롯한 제품 믹스 다변화,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매출 증대로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매출 비중이 8.8%였던 동남아시아지역은 올해 본격적인 공략을 통해 매출 비중이 19%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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