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가시나무새', '로열패밀리' 첫 방 결과는?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두 방송사가 새 수목극을 내세우며 '싸인'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일 오후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는 7%, KBS2 '가시나무새'는 5.9%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SBS '싸인'은 23.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회방송분보다 3.8포인트나 상승하며 새 드라마에 등장에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오는 10일 '싸인' 또한 종영을 앞두고 있어 향후 수목극 판도를 둔 방송 3사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상된다. 이날 첫방송된 '가시나무새'는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어린 서정은 역의 김소연은 뛰어난 오열 연기를, 이영조 역의 이민호는 아역답지 않는 깊은 내면 연기를, 서정은 역의 윤정은은 한순간 차갑게 변하는 반전 연기를 각각 뛰어난 기량으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또한 ‘로열패밀리’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소개가 주를 이뤘다. 특히 주인공 한지훈 검사를 맡은 지성은 기존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탈피, 남성미 묻은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 후반 JK의 그룹에 대항하는 모습이 예고돼 향후 시청률 끌어올리기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싸인'은 이날 정우진(엄지원 분)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이호진(김성오 분)에게 피습되는 모습을 그리면서 향후 정우진 검사의 생사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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