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전망 상향조정..매출 한자리수 후반대로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 2위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중국 등 신흥신장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했다. 2일 아디다스는 성명을 통해 올해 주당순익이 10~15% 증가하고, 매출 역시 한자리수 후반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치인 120억유로(약 165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주요 거점시장으로는 중국과 러시아, 북미를 꼽았다. 2015년까지 이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에 아디다스는 이달부터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신흥국 위주로 1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지난 4분기 아디다스는 중국과 유럽 신흥국에서의 판매량이 각각 25%, 34% 늘면서 매출 역시 19% 증가한 29억3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실적전망 상향 소식에 2일 우리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현재 독일 증시에서 아디다스는 전일대비 2.2% 오르고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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