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이 레바논의 국적 항공사인 중동항공을 새로 영입했다.스카이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중동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식 행사를 가졌다.중동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대한항공 구주중동지역 본부장과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중동항공 모하메드 엘 호트 사장이 참석했다.중동항공은 가입 의향서 서명 이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정식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선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 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 관계를 시작한다.지난 1945년 설립된 중동항공은 레바논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 현재 16개국 31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스카이팀은 중동항공의 영입으로 중동 및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현재 스카이팀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3개 회원사를 보유 중이며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억8500만명을 수송하는 세계적 항공 동맹체다.지난해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중국동방항공과 대만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아르헨티나항공 4개 항공사와 올해 영입을 확정한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 중동항공이 스카이팀에 정식으로 합류하면 회원사는 총 19개로 늘어나게 된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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