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이 특별출연한 영화가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아 화제다.1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오영두 감독의 독립영화 '인베이전 오브 에일리언 비키니'는 지난달 27일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시에서 열린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상식에서 독립영화 경쟁 부문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외국 작품이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인베이전 오브 에일리언 비키니'가 처음이다. 올해 독립영화 경쟁 부문에는 347편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이중 한국 중국 일본 감독의 작품 9편을 골라 영화제 기간에 상영했다.'인베이전 오브 에일리언 비키니'는 괴한의 손에서 한 여자를 구한 청년이 그녀가 에일리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뒤 종족번식을 하려는 미녀 에일리언의 유혹을 뿌리치고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의 SF 코미디 영화다. 김성민은 에일리언 헌터 본부장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영화를 연출한 오영두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인 '이웃집 좀비'로 200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지난달 24일 개막한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8일 대상 수상작인 '인베이전 오브 에일리언 비키니'를 다시 한번 상영한 뒤 5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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