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학생활의 첫걸음을 해병대 훈련캠프로 시작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해병대 아카테미에서 '2011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2011학년도 신입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기본 제식 훈련을 비롯해 PT체조와 IBS 교육, 8㎞ 구보 등이 실시된다.IBS 교육이란 Inflatable Boat Small의 약자로 보트이용 방법과 페달 사용법, 보트뒤집기, 수상안전 교육 등을 말한다.한농대는 특히 11m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레펠훈련과 담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편성해 미래 농수산업을 주도할 예비 지도자들에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신입생들의 정신력을 키워 줄 것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배종하 총장은 "대학생활에 있어서 가장 필요로 한 것이 동기간의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며, "이번 해병대 훈련이 신입생들에게 세계로 웅비할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농대는 2011학년도 수시와 정시모집에 1371명이 지원해 4.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 중 33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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