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멈춰선 'KTX'.. 코레일 '아직 원인 몰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KTX가 또다시 멈춰섰다. 이에 40여분간 운행이 지연됐지만 코레일측은 아직 원인도 찾지 못하고 있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께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06호 열차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부근에 정지했다. 이어 40여분이 지난 9시7분께 열차는 움직였고 상행선 열차 운행은 이후 재개됐다. 차내 열감지장치가 작동하면서 열차가 멈춰섰다. 승무원들은 육안으로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한채 열차를 출발시켰다. 하지만 1시간여 지난 현재까지도 차내 열감지장치가 왜 작동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내 열감지장치가 왜 작동했는지 파악 중"이라며 "어느 객차의 열감지장치가 작동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레일측은 열감지장치의 오작동 여부는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오작동 여부는 조사를 해봐야 판단할 수 있다"면서도 "정차 당시 승무원들이 화재, 흡연 여부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했으나 특이사항을 보고한 바는 없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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