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혁 회장, 모스크바 시장 초청 투자 논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이 24일 35명의 대표단과 함께 방한한 소뱌닌 시묘노비치 세르게이(Sobyanin Semyonovich Sergey) 모스크바 시장 일행을 하얏트 서울 호텔에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 이번 만찬은 소뱌닌 시장과 모스크바의 지하철 도로 건설, 전동차, 버스, 엘리베이터, 주차설비 등을 공급하는 사업과 관련해 공통의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모스크바는 극심한 교통체증 문제 해소를 최우선 시정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만찬에는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여동진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민왕식 현대자동차 전무, 신세영 현대건설 상무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범현대 관계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몽혁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오거나이저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종합상사를 선두로, 이들 범현대 관계 기업들과 협력하여 모스크바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 인프라 선진화 구축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스크바시 관계자들은 범현대 관계 기업들이 도시 교통 인프라 시설 구축 사업의 기획 및 관련 제품 공급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 온 소뱌닌 시장 일행은 방한 기간 동안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공유하고 있는 관련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한국 정부 및 서울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도시 건설 정책 및 교통난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관계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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