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KB투자증권은 24일 중동 소요사태로 인한 플랜트 업체의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6000원을 유지했다.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중동 소요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리스크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겠으나, 최악의 시나리오로 미리 비관할 필요도 없다"면서 "현재 EPCM 활동이 진행중인 알제리, 바레인 현장은 정상공정 중이며 국내외 악재가 연이어 출현했으나, 주가 하락은 새로운 기회"라고 판단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중동내 정치적 소요국가인 리비아에서는 수주활동이 전무하고 알제리는 비상사태 해제국면"이라면서 "바레인에서 3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나, 소요지역에 근접하지 않아 정상공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동소요사태로 유가가 상승하면 중동내 현금유입 증가로 화공, 발전, 담수 등 인프라플랜트의 발주가 증가해 한국건설업체의 수주기회는 높아진다"면서 "그러나 소요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올해 상반기 중동국가내 플랜트발주량도 다소 지연될 우려는 있다"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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