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정책금융에 적용된다. 한국정책금융공사(KoFC)는 24일 오전 여의도 정책금융공사 본관에서 '정책금융 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제 1회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금융학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성장동력산업육성, 녹색산업지원, 중소기업지원, 금융안정기능 수행 등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아이디어를 얻어 이를 공사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6편의 우수논문이 시상됐으며, 이현재(연세대 경제 석사 2), 김재연(연세대 경영 4)씨가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지원의 효과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독창적인 방법으로 녹색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중소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을 실증분석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백종현(연세대 법학전문 석사 2)씨와 김준용(성균관대 경제 3), 사영은(성균관대 경제 4)씨가 '그린빌리지 사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탄소배출권 시장의 성립과 정책금융공사의 역할'이라는 논문으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심사위원을 맡은 신관호 고려대 교수는 "정책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 금융흐름에 맞춰 좋은 논문들이 다수 제출됐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한 논문들은 정책금융의 경제적 의미나 효과분석뿐만 아니라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KoFC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금융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사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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