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극장가는 한국영화 전성시대..'아이들'부터 '그대사'까지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현재 극장가는 누가 뭐래도 한국영화 전성시대다.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 영화들을 살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하루 동안 7만 2628명을 모은 '아이들...'이다. 지난 17일 개봉해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아이들...'의 뒤를 잇는 영화도 한국영화다. 현빈 탕웨이 주연의 '만추'가 그 주인공. '아이들...'과 같은 날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이후 2위를 지켜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빠른 호흡의 오락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봉 5일째인 22일 50만 관객을 돌파했다.흥행 3위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이 역시 한국영화다. 이 영화는 김명민 오달수의 콤비와 한지민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지난달 27일 개봉해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420만 관객을 넘겼으며 주말께 45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영화중 유일한 외화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푼젤'이다. 이 영화는 22일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으며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67만 1581명이다. 흥행 5위는 또 다시 국내영화다. 5위를 차지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만화 원작으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중년층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오는 24일에는 '혈투'가 전쟁이 합류한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혈투' 역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영화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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