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보건소가 지역내 취약계층 어린이들 대상으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3, 24일 지역내 취약계층 54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건강 검진대상은 시립아동상담센터과 동대문청소년수련관 추천을 받은 어린이과 청소년들이며 혈액검사, 소변검사, X-ray 촬영, 치아 검진 등을 통해 건강을 미리 체크해 이상 발견시 관계 병원에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치과검진 시에는 치아건강 체크와 충치 치료, 발치 등을 실시하고 전문 치아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전문 치과병원에 진료토록 권유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치과 검진
김미자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취약계층 무료검진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대문구 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지역내 대학생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대학생활에 도움을 준 바 있다.특히 2009년과 2010년에 시행된 검진에서 성병환자 4명을 발견해 지역내 전문병원과 연계, 완치에 도움을 주었고 치료비 일체를 지원해 준 바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무료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돼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건강한 미래를 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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