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 1.42%..금융위기 이후 최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1.42%로 전분기 말 2.64% 대비 1.2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최고치는 2009년 1월 말 3.94%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2%로 1.60%포인트 감소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0.34%포인트 줄었다. 가계대출 중 가장 많은 비중(61.4%)을 차지하고 있는 보험계약대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연체대상에서 제외됐다. 보험계약대출 제도개선으로 연체이율 등을 적용하지 않는 등 대상에서 제외해 가계대출 연체율은 10월 이후로 꾸준히 하락했다. 보험계약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93%로 전분기 말 0.96%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말(0.58%)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51%로 1% 미만의 낮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기업대출의 대부분(65.4%)을 점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전분기 말(3.26%) 대비 0.39%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지난 10월~12월 중 대출규모가 소폭 증가(17조4000억원→18조원)한 반면 대손상각 등으로 연체채권 규모는 감소(-485억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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