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18일 삼성동 코엑스몰에 컨셉스토어(concept store)를 오픈했다. 매장규모는 총 129㎡ (40평)의 크기로, 초창기 뉴발란스 시절 신발 제작에 사용된 다양한 도구 등을 전시해 105년 역사를 간직한 브랜드의 헤리티지(heritage)를 보여준다. 브랜드의 철학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컨셉스토어는 오픈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다. 그 동안 이랜드가 사업파트너로서의 보여준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뉴발란스측의 설명이다. 실제 뉴발란스는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빅3 스포츠 브랜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해 1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뉴발란스는 올해는 2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1월 매출 은 전년동기 2배 이상 증가한 185억 원을 올려 전망을 밝게 한다. 다양한 오픈 행사도 진행했다. 국내 컨셉스토어 1호점을 기념해 한정판 프리미엄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최고급소재를 사용하고 대부분의 공정을 영국 플림비(Flimby) 공장의 숙련된 장인들이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제작한 수제품이다. 가격은 10만원대 중반~20만원 대 후반. 이번에는 21종의 다양한 모델을 국내에서는 처음 선 보여, 패션 얼리어답터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당일 오후에는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도전 574를 맞춰라!, 게임을 비롯해 뉴발란스 캐릭터 ‘뉴비’와 사진찍기, 대형 뉴발란스 운동화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했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컨셉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뉴발란스의 역사와 가치 공유 및 확산에 주력해 젊은 계층에서 가장 핫 (hot)한 브랜드를 넘어 보다 다양한 계층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 빅 3 브랜드에 안착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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