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의 우편 화물 운송업체 페덱스가 3분기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겨울 극심한 한파와 원유가격 상승으로 3분기 실적전망을 낮췄다.페덱스는 회계분기가 끝나는 오는 2월 28일 주당순이익(EPS) 실적전망을 70∼90센트로 예상했다. 이는 과거 예상치 95센트∼1.15달러보다 낮은 수치다.통신은 1987년래 최악으로 기록된 올해 한파로 화물 운송 항공기의 잦은 취소로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며 생긴 결과로 분석했다.페덱스는 이번 3분기 실적 하락으로 2010FY 실적전망도 하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모간키간의 아트 하트필드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하락 전망은)한때의 날씨 때문이고 원유가격은 적정한 시기에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페덱스는 오는 3월 1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장외주식시장 거래에서 주당 93.75달러에 거래중이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의원 기자 2u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