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성장에 힘입어 연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병태 선임연구원은 "해외 성장에 힘입어 연간 20% 이상의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며 "올해 런칭되는 신작이나 기존 타이틀의 호조에 따라 실적 전망이 상향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09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0.5%, 50.2% 증가한 것으로 시장의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실적에 대해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진 않았으나 컨퍼런스콜을 통해 20~30%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HMC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국내 퍼블리싱 사업은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웹보드게임은 18%의 성장을, 해외 퍼블리싱 사업은 66%의 성장을 기록, 올해 29.3%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크로스파이어가 최근 23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고 유럽 S4, 북미 크로스파이어, 일본 아바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해외 매출액은 올해도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현재 주가는 2011회계년도 주당순이익(EPS) 기준 8.7배 정도로 매력적인 수준이며 연간 실적 상승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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