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호조를 보였으나 지분법손익은 기대 이하를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774억원(+20.1% YoY)로 기대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6% 상회하는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으나 지분법손익에서 103억원의 예상외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세전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가 모두 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회사가 제시한 국내 제과 매출 10% 성장, 영업이익률 9~9.5% 목표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향후 주가 추이에 대해서는 "국내 제과시장에서의 양호한 성장과 해외에서의 높은 성장성으로 여타 음식료 업체와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중장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현 수준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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