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 관계사 3200억 규모 HIV제 관련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큐스앤자루 관계사인 유아이가 3200억원 규모의 항에이즈바이러스(HIV)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이큐스앤자루는 "유아이가 지난해 경영권을 인수한 일본 생명공학 회사인 온코리스가 임상2단계에 있는 HIV제 '페스티나비르(Festinavir)'에 대해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로부터 2억8600만달러(한화 약32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큐스앤자루 측은 "이는 일본의 생명공학회사가 제약회사에 신약후보물질을 양도하는 계약금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며 "온코리스는 추가로 이같은 신약이 상용화 될 경우 일정 부분의 로열티를 받는 계약도 BMS와 체결했다"고 말했다.온코리스의 페스티나비르는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효과가 지속돼 하루 여러 번 복용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였다. 회사 측은 환자 가운데 현재 치료제의 효과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큐스앤자루는 "지난해 유아이 지분 10%를 취득한 3대 주주로서 향후 바이오신약 개발에 있어서 동반자적 위치에서 업무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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