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한 벌에 단돈 3000원

금천구, 22, 23일 이틀간 '실속 만점 교복, 삼천원 장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입학철 신입생을 둔 학부모들은 입학 준비에 드는 비용 때문에 걱정이 많다. 이런 학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뿐 아니라 자원을 아껴 쓰는 절약과 나눔의 정서를 심어줄 행사가 마련됐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2,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실속만점 교복, 삼천원 장터'를 개최한다.실속 만점 교복, 삼천원 장터는 졸업생들의 교복이나 재학생들이 작아서 입지 않고 있는 헌 교복을 기증받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수선과 세탁을 거쳐 점당 1000원~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교복 나눔 장터에서 교복을 고르는 학부모

교복 뿐 아니라 체육복 가방 참고서 등도 판매하며 행사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업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교복장터운영의 최대 어려움은 교복 수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으로 올해는 관련 부서와 연계, 지역내 중·고등학교와 각 동주민센터에 교복수거함을 비치, 교복 수거를 도모할 계획이다.아울러 홈플러스 시흥점은 신 교복판매 시 헌 교복을 기증하면 일정금액을 감액해 주는 행사도 추진한다.한편 지난해에도 지역내 10개교가 참가, 5230점을 수거, 5000 여점의 헌 교복을 판매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기탁했다.여성보육과(☎2627-143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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