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신용등급 강등 루머가 돌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22분 현재 전날보다 0.6원 오른 1105.3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중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거래 선호심리가 지속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해 1.5%가 넘는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결제수요와 함께1100원대 초반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낙폭을 축소한 환율은 오후 들어 110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실질적인 역송금인지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지만 외국인이 원화를 매도하고 있는 만큼 역송금 영향도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또 다른 딜러는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전반적으로 달러를 매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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