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포스코가 철강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외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8일 오후 2시25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5000원(3.18%) 오른 4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인 연속 상승세다.포스코 주가의 강세는 설 연휴에 날아온 해외발 호재 덕분이다. 지난 3일 세계 4위의 철강회사인 신일본제철과 19위의 스미토모금속공업은 합병을 발표했다. 두 업체간 합병으로 초대형 철강업체가 등장하는 것이 국제시장에서의 가격 교섭력을 높여 국제 철강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오늘 상승은 특히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 주식을 연일 내다팔던 외국인은 오늘은 CLSA증권이 매수 상위 1위, 골드만삭스가 4위에 오르는 등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8만주 이상의 외국계 매수주문이 들어오고 있다.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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