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재단 설립…6월 베트남서 자선 축구 연다

[사진=제이에스 파운데이션 제공]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최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박지성은 최근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 이하 박지성 재단)을 설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인가를 받았다. 박지성 재단은 한국 축구의 세계화와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눔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에 발맞춰 축구 외교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할 계획이다.출범 첫 사업은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자선 경기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 박지성은 물론 국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경기를 통해 동남 아시아 각국 축구 협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미래 축구 꿈나무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박지성 재단은 지속적인 유소년 축구 기술 지원을 실시, 아시아 축구 저변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불우한 환경에 있는 국내 유소년 및 청소년 선수들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한다.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인 박지성은 "재단 설립은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출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나의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이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의미 있는 사업들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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