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회사채발행 올최대, 금리인상전 자금확보

대상등 16건 1조7794억..BBB+·BB+등급 회사채발행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다음주 회사채발행이 올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설 연휴로 발행을 연기했던 기업들이 발행에 나선데다, 최근 인플레우려에 따른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선제적 자금확보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BBB+나 BB+등급 회사채발행도 이어지는 모습이다.금융투자협회가 1일 발표한 ‘2011년 2월 둘째주(2월7일~11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대표주관하는 대상 134회차 900억원을 비롯해 총 16건 1조7794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1월31일~2월4일) 발행계획 13건 29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3건, 발행금액은 1조4894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1월 넷째주 1조4739억원이후 올 최대치다.BBB+등급 이하에서도 채권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BBB+등급에서는 대한전선 2500억원을 비롯해 3400억원이, BB+등급에서는 옵토매직 240억원등이 발행될 예정이다.채권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가 14건 1조430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1건 240억원, 외화표시채권이 1건 3254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 5783억원, 차환자금이 1조1150억원, 시설자금이 855억원, 기타자금이 6억원 등이다.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팀장 “BBB등급에서도 회사채가 발행되는 등 발행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실질적 자금수요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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