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북스타트 운동 자원활동가 모집

4월 북스타트 운동 시행에 앞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달 간 ‘북스타트 운동 자원활동가’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산하 기구인 ‘북스타트 코리아’와 함께 4월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6~18개월 영아와 그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book-start)운동’을 전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를 위해 구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4월부터 시행하는 북스타트 운동을 이끌어갈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구청과 보건소에서 주 1~2회 2~3시간 책 사용법과 북스타트의 의미 설명,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자원활동가는 북스타트 운동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는 20~50대 여성들로 모집한다.종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731-1849) 또는 이메일(yym197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4월 중 사업 시작을 알리는 ‘북스타트 선포식’을 갖고 5월부터 구청사 작은 도서관은 매월 두 번, 보건소는 ‘영아 예방접종 시’에 ‘북스타트 데이(book-start day)’를 운영한다.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영아를 둔 부모는 ‘북스타트 데이’에 아이와 함께 보건소나 구청(구청사 작은 도서관)을 방문, 참여 신청을 하면 그림책 2권과 책읽기 가이드북, 가방 등이 든 책꾸러미를 선물로 받는다.또 자원활동가로부터 책의 중요성과 북스타트의 의미, 책꾸러미 사용요령을 설명 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지리적·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인해 책꾸러미를 수령하기 어려운 지식정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북스타트’ 서비스를 추진하고 어린이집과 학교를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책놀이’를 진행하는 등 북스타트 운동을 연령별·단계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안재홍 교육체육과장은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선물 받은 한 권의 책이 그 아이가 자라면서 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하나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좀처럼 책을 읽지 않는 요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독서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확산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또 종로구는 북스타트 운동과 더불어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설치해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공공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런 사업들을 통해 종로구가 사람과 책, 도서관이 공존하는 진정한 의미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교육체육과 ☎731-169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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