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1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현대차그룹내 계열사들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김정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제철의 고로 2기 가동과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로 전후방 전속시장(Captive market) 효과가 두드러져 수익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는 현대제철이 일관생산 체계를 진전시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하반기 이후에는 고급강종인 자동차용 외판재 생산이 가능해져 고부가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현지화 정착에 따라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도 실적개선을 이뤄 지분법 이익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인 재료로 판단했다.이어 그는 "주력시장인 자동차를 중심으로 철강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며 "수급개선으로 판매가격이 상승해 점차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하이스코의 실적에 대해서 매출액 6조4890억원, 영업이익 290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1%, 12% 증가한 수준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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