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행위허가 인가받아
대치1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치1차 현대아파트가 지난 2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행위허가를 인가받아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리모델링 사업에 있어 행위허가는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시행인가에 해당하는 절차로 최종 인허가 단계라 할 수 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992번지에 위치한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1990년에 준공됐다. 이후 2008년 11월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4월 분담금 총회를 거쳐 8월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이번 행위허가에 따르면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84㎡로 이뤄진 각세대 면적이 109㎡로 확장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방 위치를 변경해 방의 개수를 늘리고 거실공간도 확장하는 등 설계특화를 통해 전용 84㎡세대의 면적이 29.8% 늘어난 109㎡로 확장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또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주차난을 크게 개선했으며, 본동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해 입주민들의 편의도 높였다. 기존 지상주차 공간을 지하화하고 중정형 단지설계를 도입해 지상을 공원화해 부족했던 단지조경도 강화된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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