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홈플러스에서 2종류 제품 판매..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롯데마트에서도 판매 예정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남양유업이 1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 공략을 위해 24일부터 대형마트에 본격 출점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오는 24일부터 홈플러스 전국 매장을 통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이 대형마트를 통해 커피믹스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양유업은 제품 출시 후 전국 슈퍼마켓에서만 판매해왔다. 남양유업은 홈플러스에 이어 이달말께 농협하나로마트와 다음달 초 이마트 출점도 준비 중이다. 이어 다음 달 중순께는 롯데마트 진출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마트와는 입점을 놓고 협의가 진행중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제품 가격을 일단 동서식품보다 100~200원 싸게 책정했다. 이에 따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00개들이 한 봉지는 1만2700원에, 180개들이 한 봉지는 2만2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출시에 맞춰 배우 김태희와 강동원을 모델로 기용,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전국단위의 시음행사도 진행중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제품이 출시 초기 일부 슈퍼에서 30%가량 매출점유율을 기록한데 주목하고, 대형마트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출시 1년만에 1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이 80~90%를 차지해 절대적이며, 다국적기업인 네슬레가 10~20%를 점하는 과점체제며, 최근 롯데칠성음료가 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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