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유나이티드제약이 대표적인 실적호전 중소형제약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300원을 유지했다.하태기 애널리스트는 18일 "어려운 제약산업환경하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을 매수 추천하는 이유는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성장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도 확고한 영업력과 많은 신제품 출시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SK증권은 이익안정성을 고려하면 유나이티드 주가는 현격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강력한 정부규제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제약환경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안정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낮다는 진단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호전과 높은 이익안정성을 감안하면 올 예상 PER 5.3배에 머물고 있는 주가수준은 저평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4분기실적은 매출액이 17.1% 증가한 363억원, 영업이익이 9.6% 증가한 4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 10월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 SK증권은 대부분 상위 제약사들의 4분기실적이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이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의 실적은 당초 추정치에 부합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실적호조 요인은 영업직원의 생산성 향상으로 분석했다. 특히 소화기, 순환기 등 동사가 중점 관리하는 주력제품의 매출액이 여전히 크게 성장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한편 올 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19% 성장한 36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의 실적호조 분위기가 금년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그는 "성장률전망이 높은 것은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도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19개의 신제품출시를 준비중으로 이중 3개의 개량신약(복합제 포함)은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나머지 신규품목은 제네릭의약품으로서 올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연간 매출액은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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