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미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글로벌 기업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길은 인재를 육성하는 길"강덕수 STX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인재 육성론'이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 없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인재를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임을 강조해왔다.강 회장은 그의 지론대로 매년 보유 주식을 STX장학재단에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STX그룹은 13일 강 회장이 지난달 12억원 상당의 STX조선해양 주식 4만7000주를 STX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그는 2008년부터 30억원 상당의 (주)STX주식 3만6000주를 STX장학재단에 기부한데 이어, 2009년에도 21억원의 포스텍 주식 15만주를 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회장이 2008년부터 지난 3년간 STX장학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63억원. STX장학재단 전체 기부 금액의 20%가 넘는다. 이 외에도 강 회장은 STX장학재단 뿐 아니라 2008년 28억원 상당의 주식을 복지재단에 기부했다.한편, STX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국내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업 보조금으로 50만원을, 해외 유학생에게는 연간 약 5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03명의 국내외 장학생이 이 혜택을 받았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