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유로존 위기·强엔에 발목잡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12일 일본 증시는 엔화의 동향에 따라 출렁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12(0.02%) 오른 1만512.80에,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2.70(0.29%) 상승한 929.64에 거래를 마쳤다.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전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발행한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엔화가 유로 대비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주가 선방했으나 오후 들어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였다.한편 국제결제은행(BIS)이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를 이사회 부의장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으로 일본 은행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미쓰비시UFJ은행이 3.6% 오르는 등 금융주가 상승했다. 일본 재무성이 이날 11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어든 9262억엔(110억달러)을 기록, 3개월래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호소카와 유우스케 주오미쓰이은행 외환딜러는 “시장의 이목이 유로존으로 쏠려 있으며 이후 유로존 재정위기의 향방에 따라 증시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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