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컴뱃암즈', 브라질 1위 총싸움 게임으로 등극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의 1인칭 슈팅(FPS) 게임 '컴뱃암즈'가 브라질에서 최고 인기 게임으로 떠올랐다. 북미, 유럽에 이어 남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에서 개발한 FPS 게임 '컴뱃암즈(Combat Arms)'가 브라질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넥슨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1월 4일 게임을 즐기는 공간인 신규 '맵'을 업데이트한 후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1000명을 기록했다. 브라질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중국게임 '완미세계'가 기록한 2만5000명이다. 넥슨에 따르면 '컴뱃암즈'는 실제 전장의 느낌을 전달하는 뛰어난 그래픽 등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으로 지난해 9월 브라질 공개 서비스를 시작, 해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컴뱃암즈' 브라질 사용자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브라질 FPS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하는 성과라고 넥슨 측은 강조했다.넥슨은 '컴뱃암즈'의 성공적인 서비스 요인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꼽고 있다. 현지 최대 게임 서비스 업체인 '레벨업(Level up)社'를 통해 완벽한 포르투갈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현지 성우 목소리를 적용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부터 현지 유명 소셜 커뮤니티사이트인 '오르컷(Orkut)'에 대규모 커뮤니티가 형성돼 사전에 현지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컴뱃암즈' 흥행 요인 중 하나라고 넥슨은 밝혔다.넥슨의 FPS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곽용신 실장은 "국산 게임인 컴뱃암즈가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에서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남미 대륙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컴뱃암즈' 브라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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