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문화센터에 ‘구립어린이집’ 마련

구민 선호도에 따라 문화센터 프로그램 통·폐합후 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일부터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처리하던 17개 문화센터 업무를 전문성과 효율성이 앞선 ‘강남문화재단’으로 과감히 이관했다.또 업무이관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 불안을 100% 고용승계란 카드로 해결했다.‘강남문화재단’으로 옮겨간 직원들은 고용 불안 없이 본연의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돼 향후 구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남구립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다.

이와 함께 구의 역점사업인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기능 보강을 위해 묘안을 내 눈길을 끈다.강남구는 일부 방만한 운영과 배타적 이용 문제점이 지적돼 온 동 문화센터의 건강강좌 등 프로그램을 구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알차게 통·폐합했다.이는 구민들이 고른 문화 혜택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특히 일부 남은 여유 공간에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강남구는 최소 투자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보육시설 대기자 1만3000여명에 이른 애로를 해결하는 동시에 여성친화도시로의 면모도 갖출 수 있게 된 것이다.강남구는 우선 논현1문화센터, 구민회관을 시작으로 문화센터내 1층을 리모델링해 구립 보육시설을 추가 설치한다.또 옛 압구정2동 주민센터의 남는 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아람어린이집’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이와 함께 신축이 예정된 ‘신사어린이집’의 임시사용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