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충북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의 한 농가에서도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충북도와 괴산군은 3일 오후 6시쯤 사리면 방축리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돼지 10마리가 코 주위와 젖꼭지 주위에 수포가 생긴 채 폐사했다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날 10마리의 돼지가 코 등에 수포가 생긴 채 죽었다는 농장주(55)의 신고로 구제역 감염여부를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요원들이 긴급히 출동해 시료를 채취했다"고 전했다.조사 결과는 4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 농장주는 27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도와 군은 이 농장 주위에 방역 초소를 설치, 소독을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가축 이동제한 조처도 내렸다.한편 괴산에서는 전날인 지난 2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3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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