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아이유·태연, 국내 컬러링 시장 '소리없는 전쟁'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이문세가 아이유, 태연, 백지영 등 여성 보컬들과의 컬러링 대결에서 3개월째 꺾이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구랍 30일 기준, 이문세가 발표한 싱글 '사랑은 늘 도망가'는 컬러링 다운로드 점유율 60%에 육박하는 네이트 차트에서 아이유, 태연, 백지영 등과 4파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사랑은 늘 도망가'는 두 달간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에 랭크되며 '인기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컬러링과 벨소리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컬러링 부문에서는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음악관계자들은 "발표 3개월이 된 음악이 계속 차트 상위권에 머물다가 최근 정상을 넘보게 될만큼 음악적 진정성을 선보인 사례라는 점에서 이문세의 활약은 2010년 주목할 만한 가요계 수확 중 하나"라며 "눈으로 즐기는 비주얼 음악이 지배하고 있는 가요계에 이문세의 음악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문세의 싱글 '사랑은 늘 도망가'는 이문세 데뷔 이래 최초로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로, 기타리스트 함춘호, 홍준호를 비롯해 드럼 신석철과 최태완이 건반 세션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문세는 지난 연말 서울 공연과 부산공연으로 4만 여명 관객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대를 초월한 뮤직아이콘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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