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 시청률 17%, 'MBC가요'-'KBS연기'··'압도'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2010 SBS 연기대상’이 경인년 마지막 날 방송 3사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를 기록했다.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방송된 ‘2010 SBS연기대상’의 시청률은 1부 14.6%, 2부 17%를 각 각 기록했다.이로써 SBS ‘연기대상’은 동 시간대 방송된 'MBC가요대제전'(1부 10.8%, 2부 9.5%), KBS '연기대상'(1부 12.8%, 2부 15.1%, 3부 1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날 드라마 '대물'의 고현정이 '2010 SBS 연기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현정은 상을 받고 "다들 저만큼 기쁘시리라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과정과 결과가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한다. 과정을 모르는 분들이 시청률 가지고 함부로 말하는데 그러지 말아달라. 배우가 연기를 하면 그 순간 진심을 다해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시상식 안 나오기로 유명해서 많이 욕을 먹는데 이렇게 나오고 싶을 때는 나온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또 "현장에서 연꽃 같은 걸 봤다. 어려운 상황이고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어떻게 마음 먹고 촬영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나중에 온 감독님, 환영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일하면서 욕 했던 작가님, 정말 미워서 욕했겠나.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속상해서 그랬다. 맘에 담아두지 말아달라. 이제 대통령에서 물러나 배우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마무리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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